토요일 해운대→신사: 부산2호선-부산3호선-부산김해경전철-TW9864-서울9호선-서울3호선
목요일 분당→해운대: 자차-SRT353-부산1004-부산3호선-부산2호선
안녕하세요!
금요일 분당갈 일이 또 생겼습니다. 3시에 조기 퇴근을 하고 7시까지 가야할텐데, 시간상 버스는 안될테고 비행기나 기차를 타야할 듯 합니다. 일터가 동래이기 때문에 비행기를 탄다면 지하철로 공항까지 가서 다시 지하철 또는 버스로 분당까지 가야합니다. 기차를 탄다면 버스와 지하철로 부산역까지 가서 SRT를 타고 수서로 간 후, 분당선을 타면 되겠지요.
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동래에서 분당 가는 법
역/공항으로 | 도시간 이동 | 분당으로 | |||||
기차 | 부산4호선 - 부산1호선 29번 / 52번 - 부산1호선 52번 / 43번 |
||||||
SRT350 부산-수서 |
분당선 수서-정자 |
||||||
비행기 | 서울9호선 - 서울3호선 - 신분당선 5200번 / 5200-1번 |
||||||
부산4호선 수안-미남 |
부산3호선 미남-대저 |
경전철 대저-공항 |
BX8872 김해-김포 |
SRT 350편은 부산역에서 3시 55분에 출발, 수서에 오후 6시 20분 도착합니다. 수서에서 바로 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오후 7시까지 골인 할 수 있습니다.
에어부산 8872편은 김해공항에서 오후 4시 30분에 출발, 김포공항에 5시 30분에 도착합니다. 김포공항에서 9호선 급행, 3호선, 그리고 신분당선을 타면 1시간 15분가량 소요되니 항공편으로도 오후 7시까지 도착이 가능합니다. 공항버스 5200번 또는 5200-1번이 시간표상 1시간 가량의 소요시간을 가지고 있으나, 퇴근시간대에는 훨씬 많이 걸려 지하철이 빠릅니다.
두 방법은 시간적으로 비슷하며, 비용상으로는 항공기가 더 낫습니다 (SRT 운임 52,000원, 에어부산 약 40,000원). 하지만, 퇴근 하고 피곤할 내 몸뚱아리와, 아마도 술을 마시게 될 것 같은 느낌을 생각해보니,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을 SRT가 낫겠네요. 좌석 자체도 편할뿐더러, 대중교통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적어 편히 쉬거나 낮잠을 자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.
수안동-부산역 스피드런
좋습니다! 그럼 이제 회사에서 부산역까지 가는 법만 정하면 됩니다. 3시 칼퇴근을 한다고 쳐도 기차시간에 늦지 않으려면 45-50분만에 가야합니다. 치하철만 (4호선, 1호선) 이용할 수 도 있고, 버스 (52, 43번)만 이용 할 수도 있으며, 두가지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. 시내교통은 지하철이 버스보다 빠릅니다. 부산역 접근은 1호선으로 해야하겠지요.
하지만, 수안역까지 도보로 이동해서 (약 7분) 4호선을 타고 또 갈아타는것 보다, 정거장이 더 가깝고, 배차량이 더 많은 버스를 이용해야겠습니다. 회사에서 4분거리인 동래경찰서뒷문 정거장에서 29번과 52번 둘중 하나만 탄 후,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교대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면 됩니다.
- 도보 4분 (운좋게 바로 탔습니다!)
- 29번 동래경찰서뒷문-교대역 2개정류장 5분
- 도보 + 대기 11분
- 1호선 교대-부산역 11개역 20분
총 41분만에 도착했습니다! 3시 55분 출발인 SRT 350번열차를 여유 있게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.
부산29번 동래경찰서뒷문-교대 |
부산1호선 교대-부산역 |
SRT350 부산역-수서역 |
분당선 수서-정자 |
SRT에서 낮잠 한숨 자고, 분당선을 타고 정자로 이동해, 약속시간보다 약 5분 일찍 도착했습니다. 오늘은 동래에서 분당 가는 법을 알아보고, 수안동에서 부산역까지 빠르게 스피드런을 뛰어봤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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